2007년 11월 16일
우리는 굶어 죽을까?
안녕하세요 kbs 시사 보도 프로그램 취재파일 4321입니다
저희가 이번에 <법무법인이 사전경고 없이 인터넷 파일 업로더, 공유자에게 저작권 위반 고소 후 합의금 청구>에 대한 내용을 11월 25일 일요일 밤 10시 30분 kbs 1tv 에서 방송예정입니다.
사용자들 중 저작권 위반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분들이나 청소년들이 사전에 어떤 경고 조치도 받지 못한 상태에서 고소를 당하고 경찰에 불려다니고, 100만원 가량 합의금을 내야하는 경우가 많다고 들었습니다
이런 일을 당하신 분들의 제보를 기다리며, 특히 어린 학생이나 청소년들 중 이런 문제를 겪고 계신 분들의 제보를 받습니다. 꼭 연락 부탁드립니다. 익명성은 보장해드립니다
02-781-4321/4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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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 조연출 조은경
공영방송 KBS. 솔직히 나는 KBS라는 이름을 가진 방송국을 좋아하지 않는다. 아니, 무지 싫어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겠지. 광고 수입으로 모자라서 전기세에 시청료를 붙여서 받아 처먹는 주제에 컨텐츠는 광고보다 재미 없는 게 태반인 곳.
그래. 그놈들이 이번에 가해자를 마치 피해자인 것 마냥 둔갑 시켜서 방송을 하시겠단다. 이건 완전히 미치고 팔짝 뛸 노릇 아닌가? 도대체 우리 권리 우리가 찾겠다는데 그게 왜 잘못된 일인 것 처럼 방송을 하겠다는건데? 아니 솔직히 우리 권리는 법으로 보호되고 있으니 국가에서 보호해 줘야 하는게 정상이잖아? 근데 국가에서 보호 따위는 해주지 않으니까 우리가 직접 찾겠다고 나선거다.
솔직히 나도 책을 적게 쓴 편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30권 가까이 책을 써왔으니 말이다. 그래서 가끔씩 인터넷을 뒤지다 보면 내 글이 버젓이 올라가 있는 경우를 엄청 자주 볼 수 있다. 아니 가까이 네이버에 들어가서 내가 쓴 글 제목만 쳐도 몇 페이지에 걸쳐서 내 글이 업로드 되있는걸 볼 수 있다.
그럴 때 가끔 그 사람들한테 메일을 보내면 답장이 뭔지 아냐? '조까셈' 이라거나 '미친놈 고소할려면 해봐라. 겁나냐 ㅋㅋ'이런 메일밖에 안날아온다. 알겠냐? 사전 경고를 안하는게 아니라고.
거기다 대중문학을 다루는 사이트 한번이라도 들어가 보셨나? 그곳에 들어가면 대문에 공지로 걸려있는게 대부분이다. 저작권 단속을 시작한다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전 경고 없었다고? 당신들은 도둑들 잡을 때 한번 도둑질한 도둑에게는 '당신 한번만 더 도둑질하면 그 때에 잡겠습니다.'이런 식으로 경고하고 잡냐? 아놔 시팔 개념은? 밥하고 같이 국에다 처말아 드셨수?
요즘 내가 해외에 나와있지만 말이다. 한국에 경찰서에서 부터 사건 진척 상황 보고가 무지하게 날아오긴 하지. 부모님이 귀찮아 하실 정도로 말이야. 가끔은 경찰한테도 전화 온다. 얼굴 한번 보자고.
근데 말이야. 솔직히 내가 마음대로 합의금 안받고 용서해 줄 수 없는 노릇이지만, 만약 할 수 있다고 하더라도 그놈 하나 용서해줬다고 생각해봐. 인터넷에다가 '울면서 비니까 용서해 주던데 ㅋㅋㅋ'이렇게 글 올릴 놈들이 대부분일걸?
그러니까 말이야. 국영 방송이면 국가거잖아. 닝기리 빌어먹을 정부는 소득세같은 세금은 칼같이 떼가더만 글쓰는 사람들한테 돌려주는건 하나도 없잖아? 안그래? 그러니까 도와주지 못하는건 괜찮다 그거야. 어차피 정부든 국영방송이든 네놈들이 우리를 도와줄 거라고는 꿈에도, 단 한번도, 로또에 다섯번 연속으로 당첨될 확률보다 낮다는 것 따위 뻔히 알고 있으니까.
하지만 초치지는 좀 마라. 우리도 좀 먹고 살자. 우리 권리 우리가 찾겠다는데 그거 방해 좀 하지마. 제발 좀.
# by | 2007/11/16 16:16 | 신변잡기 | 트랙백 | 덧글(1)

만화 중 추리물이라고 하면 뭐가 떠오르느냐? 물론 김전일이다. 그건 내가 처음 본 추리 만화였고, 언제나 처음이라는 것 기억에 남기 마련이니까. 그리고 떠오르는 건 명탐정 코난. 아직도 초딩이신 우리의 코난군은 열심히 사람을 죽이며 즐겁게 란과 하이바라의 사이에 양다리를 걸친 채 연애생활을 즐기는 중이다.
글을 쓰는 사람, 특히나 장르 문학인 판타지나 무협을 쓰는 사람들에게 물어보면 누구나 글을 쓰기 시작한 이유가 되는 작품이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JRR 톨킨의 반지의 제왕이라거나 미즈뇨 료의 로도스 전기, 무협을 쓰는 사람이라면 영웅문 등을 대표적으로 꼽곤 한다.
요즘 한창 뜨고 있는 만화가 있다. 그건 얼마전 드라마는 물론 애니메이션까지 만들어지고, 판매부수는 천만부를 넘어버린 엄청 뜬 만화. 음악을 소재로 하고 있는 만화다. 국내에도 드라마로 인해 팬층이 넓어진 만화. 그 이름은 '노다메 칸타빌레'다. 

